헌책방 책꽂이는 낡기도 하고 반듯하기도 합니다. 이 책꽂이(아래쪽)는 올해로 서른한 살이 된 녀석인데, 어느 누구도 서른한 살이나 먹은 책꽂이인 줄 알아채지 못합니다. 그냥 헌책방 책꽂이입니다. 그러나 이러하면 어떻고 저러하면 어떻습니까. 우리한테 반가울 책이 놓이는 헌책방 책 하나 깃들도록 몸을 내어준 책꽂이입니다.
ⓒ최종규200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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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