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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지루한 여름날에 불같이 타는 더위

땀은 축축 찌는 듯 등골이 다 젖을 때 시원한 바람 불고 소나기 쏟아져 어느덧 온 벼랑에 폭포수 드리웠네 이 어찌 상쾌치 않을 소냐

ⓒ김찬순200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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