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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118주년 노동절을 맞은 전태일

오늘은 118번째 세계 노동절이다.
노동절을 맞이 청계천에 자리한 전태일을 찾았다.
전태일은 38년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외치며 분신 항거하다
쓰러져 마침내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산화 했다.
그런 그가 맞이 한 오늘의 노동절은 어떨까?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차별대우와 해고의 불안에 휩싸인 비정규직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정부는 친기업정책으로 노동자의 권리를 퇴보시키고 있다.
이처럼 퇴행의 역사를 바라보는 전태일은 매우 착찹한 심정일 것이다.
따라서 전태일은 이미 지나간 역사가 아니라 오늘 현재 진행형이다.
그는 지금 "비정규직 철폐"를 38년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듯이
외치고 있다.

ⓒ민종덕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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