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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참화에도 스님들께서 등으로 업어 지켜낸 건칠관음보살상이 새로 복원된 원통보전에 봉안되었으니 연기 피어오르는 다비도 없이 야단법석만으로 낙산사라는 커다란 불심사리를 습과(拾果)한 2007년 11월 16일은 한국불교의 불멸일이다.

ⓒ임윤수200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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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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