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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4.11
▲ 한동훈 "총선 참패 책임지고 비대위원장직 사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4.11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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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1일 오전 11시 50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게 반성한다. 그래서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치열하게 싸우고 응원해 주신 동료시민 여러분, 당선되지 못한 우리 후보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가 국민께 드린 정치개혁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 어떻게 해야 국민 사랑 되찾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더해 "100여 일간 모든 순간이 고마웠다"고 했다.

'계속 정치하나' 질문엔 명확한 답 안 해... "약속 지킬 것"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엔 "특별한 계획이 있지 않고 뭘 하든 나라 걱정하며 살겠다"면서도 '계속 정치를 한다는 말이냐'는 추가 질문에 "제가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을 하진 않았다.

총선 참패의 책임이 대통령실에도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제 책임"이라며 "패배 원인은 국민 마음 얻지 못한 것이고 그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서 90석, 비례대표(국민의미래)에서 18석을 얻어 총 108석을 확보했다. 개헌 저지선을 간신히 지켰다.

한편, 254개 지역구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161석, 개혁신당 1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의 결과가 나타났다.

비례대표의 의석수는, 민주연합 14석(26.69%), 조국혁신당 12석(24.25%), 개혁신당 2석(3.61%)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4.11
▲ 한동훈 "총선 참패 책임지고 비대위원장직 사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4.11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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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동훈, #22대총선, #국민의힘, #윤석열대통령,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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