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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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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관할 공직 유관단체장과 구의원 77명에 대한 '2024년도 정기·수시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전자공보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광주시 재산공개 대상자는 유관단체장 8명과 구의원 69명으로 평균 신고재산은 12억850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평균인 13억1486만원보다 2984만원 감소한 것이다.

재산 총액별로는 '5억원 미만 보유자'가 29명(37.7%)으로 가장 많았고,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22명(28.6%), '10억원 이상' 26명(33.7%)으로 집계됐다.

이중 48명(62.3%)은 부동산 가액 및 저축액 변동 등의 사유로 재산이 증가했고, 29명(37.7%)은 고지 거부 및 채무 발생 등의 사유로 재산이 감소했다.

재산 총액이 가장 많은 대상자는 황경아 남구의회 의장으로 252억2521만원을 신고했다. 황 의장의 재산은 93억829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김덕모 광주그린카진흥원 원장이 78억5624만원을 신고해 유관단체장 중에서는 가장 재산이 많았다. 김 원장의 재산은 24억4969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양임 북구의원(75억9790만원)과 오미섭 서구의원(44억73만원), 김형수 북구의회 의장(24억2514만원),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22억4921만원), 이숙희 북구의원(21억5374만원), 이우형 광산구의원(21억402만원) 등이 20억원을 웃도는 자산가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재산 총액이 가장 적은 대상자는 30세 초선인 강한솔 광산구의원으로 218만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김재식 동구의회 의장(227만원)과 전미용 북구의원(3152만원), 박종균 동구의원(3210만원), 박상길 남구의원(6115만원), 손혜진 북구의원(7888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유관단체장 중에서는 최근 퇴임한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 신고액이 5억2397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김현성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5억6017만원), 김진강 광주시관광공사 대표(8억2550만원)가 뒤를 이었다.

광주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까지 공개한 재산변동 사항에 대한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재산을 거짓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구 등 조치한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시장, 1급 이상 고위공직자, 시의원, 구청장 등 32명의 재산내역은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광주광역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2024년 광주광역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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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광주광역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2024년 광주광역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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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재산공개, #재산변동, #공직자재산, #자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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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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