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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이 지난 2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 당대표실 나서는 김민석 상황실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이 지난 2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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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정상화'를 예상하는 전망을 내놨다. 김민석 상황실장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불가피한 공천 진통을 딛고 지지율이 정상화될 선행지수를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면서 "아마 한 주에서 두 주 정도가 흐르면 지지율 내림 추세에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패배를 예견한 일부 예측에 대해선 날선 반박을 이어갔다. 김 실장은 "강서 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낙승을 예상한 엉터리 족집게들이 하는 민주당 100석도 어렵다는 난망 전망은 결국 표피적 분석에 기초한 가짜 뉴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3월 첫주부터 '회복' 예측 강조... "공천 국면 마무리, 지지층 지지율 반영될 것"

이같은 민주당의 '회복 회로'는 3월 첫주부터 달라진 지도부 메시지에도 그대로 반영돼 있다. 이재명 대표도 지난 5일 취채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습 국면'을 강조하며 "국민께서도 생각을 많이 바꿔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한 바 있다(관련 기사 : '지지율 하락' 묻자 이재명 "공천 내부 갈등에 실망, 그러나..." https://omn.kr/27nrf).

김 실장은 지지율 회복을 예측하는 근거로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의 '잔류' 결정 등을 거론했다. 그는 "크게는 임 전 실장의 (당 결정) 수용으로 큰 가닥이 하나 정리됐다는 점"이라면서 "지지율 변화에 가장 큰 원인이었던 공천 국면이 마무리되고, 민주당 공천과 국민의힘 공천을 비교했을 때 (각각) 시스템 공천과 기득권 공천이라는 측면이 서서히 설명되고 있어 지지층을 중심으로 지지율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화의 추이는 댓글과 구글 트렌드 등 선행지수 흐름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이런저런 조사 가운데 전체 흐름에 변화가 시작됐다는 조사도 나타나는데, 그런 조사보단 각종 트렌드를 예측하는 선행지수와 향후 일정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면서 "선거 국면이 본격 시작되면 그때부터 변화가 시작되고, 지지율이 정상화되는 국면에 본격적인 정책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실장은 이날 선거를 총괄하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향을 '혁신형 통합 선대위'로 꾸리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해왔던 시스템 혁신 공천 흐름을 이어 혁신과 통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혁신형 통합 선대위 구성안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주 큰 가닥이 잡히면 (출범일은) 택일하기 나름"이라고 전했다. 

태그:#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총선,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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