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신규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학생 수 증가와 상동초등학교의 과대‧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 용산초등학교가 문을 연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용산초교가 오는 4일 개교한다고 밝혔다.
용산초는 특수 1학급을 포함해 16개 학급과 병설유치원 3개 학급의 규모다. 병설유치원은 양정초에 2개월간 임시 배치하고 해당 기간에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교육청은 "용산초는 학교 주변 임시도로 개통, 예상치 못한 레미콘 및 화물연대 파업, 잦은 우천 등으로 공사 기간이 부족하여 설립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세부 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제때 개교를 하고자 노력하였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외부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운동장 및 조경 등 일부 공정이 남았다. 하지만 교육활동 공간, 급식소, 돌봄 및 방과 후 교실 등 내부 공간은 학생을 맞이할 준비가 완료되었다.
이종부 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라며 "학부모님들께서도 용산초교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