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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른쪽은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왼쪽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른쪽은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 박정훈/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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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진표가 완성된 경기 성남 분당을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분당을은 이번 선거 수도권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이다.

이 지역 현역으로 이미 단수공천을 받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을 하며 "국민을 무시하고 정책에 무능한 정부는 국민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파트너가 아닌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심판"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분당에서 김병욱의 승리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가장 큰 경고이자 두려움이 될 것"이라며 분당을을 전국 최다 재건축 선도지구로 선정하고, 분당에 광역교통체계를 만들며, 교육환경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등의 포부도 전했다.

김 의원의 맞상대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다. 김 전 수석은 지난 28일 김민수 당 대변인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공천을 확정했다.

공천 확정 직후 김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필코 승리해 분당 주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가 한 약속은 분당 재건축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 늘봄학교 원어민교사 도입, 24시간 어린이병원 도입 등이다.

두 사람이 맞붙게 되는 분당을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격전지로 예상된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실시한 뒤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의원과 김 전 홍보수석은 가상 대결에서 각각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했다.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9.7%~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분당을, #김병욱국회의원,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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