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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란 무엇인가> 책표지
▲ 책표지 <부란 무엇인가>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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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부란 무엇인가>는 전 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 <시크릿>의 주인공, 전설적인 자기 계발 구루이자 성공철학의 대가인 밥 프록터의 '어떻게 하면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자기만의 통찰이 담긴 책이다. 부의 연설가로 명성이 높은 그가 <매트릭스 워크숍>에서 했던 강연의 핵심 내용만을 담은 비법서라고 할 수 있으며 '마인드 파워 강화와 의식 성장'이 책의 주 맥락을 이루고 있다.

밥 프록터는 보이지 않는 마인드(마음가짐)가, 우리가 현실에서 겪고 있는 모든 것을 컨트롤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무한한 영적인 존재이며, 누구나 우주라는 무한한 공급원 안에서 세상의 모든 풍요로운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한다. 책에 따르면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왜 그간 돈을 끌어당기기 못했는지 깨닫게 되고, 꿈을 달성하고 행복을 누리면서 물질적 풍요와 더불어 정신적 풍요까지 얻을 수 있는 비법을 배우게 된다.

밥 프록터는 기꺼이 스승의 역할을 자처한다.
 
밥 프록터는 성공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그 이유와 방법을 아는 사람으로서,
그 귀중한 지식을 세상에 전달해온 사람이다.
(책 18쪽)

밥 프록터는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부정적인 사고에 지배당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스스로 명령을 내리고 그 명령에 따르는 능력을 키우고, 가난의 마인드에서 부의 마인드로 패러다임을 바꾼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감정을 움직이는 일에 몰입하면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것이다. 패러다임을 통제하는 법을 아는 사람을 삶을 주도하게 되고 어떤 목표를 세우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람은 모두 인생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을 알고 있으며(74쪽) 긍정적인 사고와 정서로 행운을 향해 흘러가는 흐름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돈의 효용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도달하게 된다. 밥 프록터는 돈의 효용을 다음 두 가지라고 주장한다. 첫째, 몸과 마음이 편해져서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 둘째, 훨씬 더 큰 규모로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돈이 많아지면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는 것은, '하루를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작하면 하루가 잘 풀릴 가능성이 크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가 꼬일 가능성이 크다(75쪽)는 말과 같은 궤도 안에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외상 후 스트레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외상 후 성장'도 있다는 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처를 잊고 더 좋은 미래를 기대하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용, 추수, 용서의 세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이미 벌어진 일에서 좋은 것을 추수하고 모두 용서하라는 말이다. 특히 '용서'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나쁜 기억을 붙들어 두지 말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라는 뜻이다.

용서만큼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행위도 없다고 말한다. 해로운 감정을 일으키는 생각은 놓아주는 습관을 들이라는 것이다. 먼저 손을 내밀면 상대도 손을 내미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며, 내가 선생을 베풀면 상대도 선행을 베푼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다. 태도는 감정을 지배하고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은 몸으로 표현된다고 하니 긍정적인 생각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뿜어내려 노력하다 보면 삶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 해를 끼치고 나를 고통스럽게 만든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엄청난 정신 수양이 필요한 일이다. 나에게 아픔을 준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정말 좋은 사람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럴 수도 있지' '이런 사람도 있는 거지'라고 너그러이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하겠다.   
 
용서는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합니다.
과거에 벌어진 일은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당신이 저지른 실수와 잘못 모두 놓아주어야 합니다.
(118쪽)
 
작가는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정의한다.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 그리고 배우기를 멈춘 사람.(258쪽) 배움은 일상이 되어야 하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결국 배움을 통해 다가올 세상을 물려받게 된다는 진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배움을 통해 상상 속에 있던 어떤 것들을 구체화시키고 확장시키면서 결국 실현시키는 일은, 주최자의 의지에 달린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한다. 간절히 원한다면, 생각을 집중한다면, 변화에 잘 적응한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목적의식을 갖게 해준다. 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꿈꾸는 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다면 삶은 더 큰 활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하기에 달렸습니다.
중요한 건 상상입니다. 상상을 발휘하세요.
상상 속은 모든 것이 유리하게 시작되는 곳입니다.
상상은 우리가 살아갈 방향을 알려주고 영감을 줍니다.
삶을 지속하는 목표가 되고 활력소가 됩니다.
(194쪽)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고, 기회가 왔을 때 행동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단, 돈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부의 마인드를 지니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작가는 진짜 부자들은 부를 쌓는 일이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임을 알고 있다(263쪽)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결국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고 의식 수준을 높여 우주의 법칙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때 무엇을 실현할 수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277쪽)는 가르침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것들을 끌어당기며 살아갈 때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부의 마인드를 지닌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그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거죠.
부를 외부에서 찾아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부는 내 안에 존재합니다.
엄청난 부를 창출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많은 돈은 꿈의 실현에 뒤따르는 논리적 귀결일 뿐입니다.
부자는 꿈을 좇은 것이지 돈을 좇은 게 아닙니다.
(263쪽)

밥 프록터 부란 무엇인가 - 부를 끌어당기는 7일간의 위대한 수업

밥 프록터 (지은이), 이주만 (옮긴이), 윌북(2023)


태그:#밥프록터, #부란무엇인가, #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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