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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갑질 저지 및 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세종시 타이어뱅크 본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디트뉴스24 대주주 김정규 회장은 편집권 침해 및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갑질 저지 및 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세종시 타이어뱅크 본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디트뉴스24 대주주 김정규 회장은 편집권 침해 및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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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디트뉴스24>에서 벌어지고 있는 편집권 침해 및 부당노동해위를 저지하기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들은 대주주에 의한 부당노동행위를 강력 규탄하면서 대전충청권 노동·시민사회와 함께 언론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갑질 저지 및 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5일 타이어뱅크 본사가 있는 세종시 어진동 세종뱅크빌딩 앞에서 공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공대위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대전세종충남협의회, 민주노총대전본부,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정의당·진보당대전시당 등 40여개 단체와 정당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디트뉴스24의 대주주인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의 반언론, 반노동, 반인권적 행태가 대전, 세종,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방권력에 대한 비판기사 삭제와 우호적 보도 지시 등 편집권 침해와 노조간부에 대한 부당전보, 부당해고, 노사합의 위반, 직장 폐쇄 명령과 번복, 양심에 반하는 서명 강요 등의 부당노동행위 등 지금 이 시대 대한민국 언론사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 어려운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따라서 이들은 전국언론노조와 대전충청권 노동·시민사회가 함께 연대하여 디트뉴스24의 언론 공공성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규탄발언에 나선 정종미 세종연대회의 공동대표는 "자신의 철학에 맞는 기사를 쓰라고 지시하며 철학이 안 맞으면 떠나라는 김정규 회장의 철학은 도대체 무엇인가"라면서 "혹시 욕심을 철학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트뉴스24는 지난 23년 동안 민주주의 뿌리인 지방분권과 자치를 위해 혼신을 바쳐온 충청권 대표 언론사다. 그런 디트뉴스24의 헌신과 노력을 대주주 한 사람이 자신의 욕심으로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는 없다. 당장 편집권침해와 부당노동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또한 문성호 대전연대회의 공동대표는 "전국에서 타이어뱅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김정규 회장의 반인권적이고 반노동적 갑질의 실체를 제대로 알고 나면 타이어뱅크를 이전처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이용할 수 있겠느냐"면서 "함께 일하는 노동자를 무시하고 능멸하는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에게 시민들은 응당한 대답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나하고 코드가 맞지 않으면 신도 못 버틴다'고 했는데, 신은 김정규 회장의 갑질에 버티는 것이 아니라 디트뉴스24 노동자들과 함께 당당히 맞서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할 것"이라며 "대전시민사회도 디트뉴스24 노동자들과 함께 언론의 공공성 쟁취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갑질 저지 및 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세종시 타이어뱅크 본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디트뉴스24 대주주 김정규 회장은 편집권 침해 및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갑질 저지 및 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세종시 타이어뱅크 본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디트뉴스24 대주주 김정규 회장은 편집권 침해 및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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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율현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자도 발언에 나섰다. 그는 "우리는 지난 시기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야 언론이 사유화되고 권력과 유착하여 자기 소임을 저버릴 때, 우리 사회가 얼마나 망가지고 고통스러웠는지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 국민의 알 권리를 자기 소명으로 아는 언론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소중히 지켜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러나 김정규 회장은 권력과 유착하여 더 많은 부와 권세를 누리는 수단으로 언론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스스로 권력의 비위를 맞추며 언론을 돈벌이 수단으로 권력의 시녀로 만드는 추태를 부리고 있다. 김정규 회장은 언론 자유와 편집권 침해,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창현 전국언론노조위원장도 "김정규 회장이 디트뉴스24 동지들에게 저지르고 있는 짓은 단순히 갑질을 넘어선 명백한 불법이고 위법"이라며 "우리 언론노조는 다시는 이런 갑질과 불법, 탈법, 폭력이 이 땅에 자리하지 못하도록 전국의 언론 노동자들이 함께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대위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서도 "언론사 경영의 핵심은 공정보도를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일이다. 그러나 디트뉴스24 대주주와 경영진은 노조설립을 통해 공정보도를 실천하고자 하는 기자들의 열망과 요구를 묵살하고 '노동탄압'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디트뉴스24 대주주와 사측에 경고한다. 언론을 사유화하기 위해 언론노동자를 탄압하고 재갈을 물리는 반언론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며 "헌법이 보장한 노조활동을 적대시하거나 탄압하는 반노동 행위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인격모욕 갑질 김정규는 사과하라", "부당전보 부당해고 디트뉴스 24 경영진을 규탄한다", "반노동 반언론 반인권 김정규는 책임져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올해로 창간 23년을 맞는 디트뉴스24는 충청권 1세대 인터넷 언론사로 지난 2018년 11월 타이어뱅크와 김정규 회장이 지분 전체를 인수했다. 지난 2023년 대주주와 경영진에 의한 부당해고, 부당전보, 기사삭제 지시, 폐업 협박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갑질 저지 및 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세종시 타이어뱅크 본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디트뉴스24 대주주 김정규 회장은 편집권 침해 및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갑질 저지 및 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세종시 타이어뱅크 본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디트뉴스24 대주주 김정규 회장은 편집권 침해 및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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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갑질 저지 및 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세종시 타이어뱅크 본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디트뉴스24 대주주 김정규 회장은 편집권 침해 및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갑질 저지 및 디트뉴스24 언론 공공성 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세종시 타이어뱅크 본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디트뉴스24 대주주 김정규 회장은 편집권 침해 및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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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디트뉴스24, #타이어뱅크, #언론공공성, #편집권침해, #부당노동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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