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한테 피습을 당해 후송되었던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응급실 앞에 일부 지지자와 시민들이 모여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한테 피습을 당해 후송되었던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응급실 앞에 일부 지지자와 시민들이 모여 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피습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쾌유를 빌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후 지지자로 위장한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목에 상처를 입었다. 그는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당초 이 대표와 지도부는 신년을 맞아 평산마을을 방문,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함께 식사를 하려고 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이 일정도 전격 취소됐다. 

민주당은 이후 최고위원들이 문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고 알렸다. 당 공보국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대표의 상태는 어떻습니까'라며 걱정하셨고, 최고위원들이 양산 방문을 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해서 말하자 '그 뜻은 충분히 알겠다. 하지만 지금은 대표를 모시고 가서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 일에 최선을 기울여달라'며 '저야말로 너무 걱정이 돼서 지금 바로 가려던 참이었는데 서울로 간다고 하니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해달라'고 당부하셨다"고 했다.

한편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현재 경정맥 중상이 의심된다. 의료진에 따르면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서울대병원 후송 후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다. 의료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것은 의료진 의견이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괴한에 의한 피습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번 일은)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행위다. 어떠한 추측도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이재명 부산 방문 중 피습... 서울대 병원으로 헬기 이송 https://omn.kr/26xqu

태그:#이재명, #문재인, #민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