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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3등급을 받았다. 종합점수는 73.6점으로 전국 군 평균 대비 0.6점 낮고 청렴체감도는 67점으로 4등급, 청렴노력도는 91.1점으로 2등급, 부패실태 3점이 감점으로 반영됐다.

청렴체감도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외부 민원인 315명의 응답으로 측정된 외부체감도는 72.9점으로 전년보다 9.2점 하락했고, 내부 소속직원 117명의 응답으로 평가된 내부체감도는 전년보다 3.4점 상승한 52.8점으로 평가되었다. 체감도의 부패인식 조사에서는 전국 군 평균과 약 1점 내외의 차이였지만 부패경험 응답이 감점요인으로 반영되어 결과적으로 전국 군 평균보다 낮게 측정됐다. 

또한 기관의 1년 간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노력과 운영 실적 등을 평가한 청렴노력도는 전년보다 9점 상승한 91.1점으로 사실상 청렴체감도의 부족한 부분과 부패실태 감점을 청렴노력도에서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은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 앞서 매년 낮게 평가되는 내부체감도 향상을 위해 고위직 중심 반부패 청렴교육, 공직자 청렴감수성 진단, 부패신고 모의훈련, 청렴 사진관 등 내부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한 다양한 반부패 시책을 추진했다.

또 모든 공직자의 청렴실천 의지 표명을 위한 고위공직자 청렴실천 다짐 서약, 명절마다 추진하는 청렴캠페인에 군수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더하고 주 2회 방송되는 청렴방송에 음악을 더해 다소 엄숙할 수 있는 '청렴'을 생활 속 실천으로 유도하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

군 감사팀은 "완도군이 노력해 온 부패 예방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 청렴한 조직문화, 직원 개개인의 업무역량, 공무원으로서 법 준수 노력 등을 게을리하지 않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완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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