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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송용들녘에 창원시에게 제공한 먹이를 먹고 있는 큰고니 ⓒ 최종수
 
올해 들어 최강한파가 몰아친 창원 주남저수지에 온갖 철새들이 찾아와 겨울나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저수지 수면이 얼어 해들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2일 이곳에는 큰고니, 큰기러기, 재두루미, 흰뺨검둥오리, 동박새 등 다양한 겨울철새와 텃새들이 관찰되었다.
 
계속되는 강취위 속에 저수지 수면 전체가 얼었다. 큰기러기는 얼음 위를 걸으며
먹이를 찾기도 하고, 흰뺨검둥오리는 수면이 얼지 않은 곳을 찾아 추위를 견디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 있다.
 
큰고니들은 창원시에서 얼음에 뿌려준 벼 낟알을 주워 먹기 위해 모여들기도 했다. 재두루미 무리는 백양들녘에는 뿌려진 먹이를 먹기 위해 날아들고 있다.
 
또작은 산새들의 월동을 돕기 위해 홍시를 매달아 주자 동박새가 날아와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있다.
 
새들을 관찰한 최종수 생태사진작가는 "새들은 혹한이 계속되고 저수지가 얼면서 먹이가 부족해지자 곳곳에 흩어져 먹이를 찾아 나서고 있다"라고 했다.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재두루미 736마리가 월동하고 있으며, 큰고니, 큰기러기, 흰꼬리수리,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고망오리 등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찾아와 있다.
 
저수지 전체 수면이 얼자 저수지 인근 습지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큰고니 ⓒ 최종수
  
저수지 수면이 얼자 큰기러기가 얼음위를 걸어며 먹이를 찾고 있다. ⓒ 최종수
  
재두루미가 무리를 지어 창원시에서 제공하는 먹이터인 백양들녘으로 날아들고 있다. ⓒ 최종수
  
산새들의 겨울나기을 돕기 위해 홍시를 매달아주자 동박새가 찾아와 배를 채우고 있다 ⓒ 최종수
  
수면이 얼자 얼지 흰뺨검둥오리가 무리를 지어 추위를 견디고 있다. ⓒ 경남도청
태그:#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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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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