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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전 의원
 손금주 전 의원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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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52·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14일 내년 총선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손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정치"라며 "상명하복식 줄 세우기 정치와 내편 아니면 적으로 만드는 현실, 제왕적 지역위원장의 사당화 문제는 민주주의를 역행하고 나주, 화순의 발전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선될 경우) 특정인 중심의 지역위원회 운영, 지방선거 공천개입, 패거리 정치, 줄 세우기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역 발전책과 관련해선 "나주시와 화순군 경제적 발전과 인구증가를 최우선한 '농촌 살리기 10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에너지, 백신,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도농 복합도시로서 나주와 화순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생은 돌보지 않고 검찰 수사권으로 야당탄압과 정적 제거에 몰두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손 후보는 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민주당이 정권을 빼앗긴 이유는 당의 토대이자 미래인 호남 정치인들이 지난 대선에서 각자 총선 준비에 정신이 팔렸기 때문"이라며 "호남 선거구 민주당 지지율 80% 미치지 못하는 현역의원은 과감하게 퇴출시기고,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부적격자 역시 과감하게 배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후보는 광주고와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행정법원 판사 등을 지낸 뒤 제20대 국회의원, 국회 박근혜 탄핵소추위원단 위원, 국회 산자위 법률안 심사소위원장 등을 지냈다.  

태그:#손금주, #총선, #나주화순,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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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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