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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설 위기관리비서관을 지낸 김희철 전 비서관이 11일 오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용인시갑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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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을 역임한 김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이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용인시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희철 전 비서관은 11일 오후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정부 경험이 있는 안보 및 경제 전문가가 혼탁한 정치를 청산하고,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용인시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비서관은 "더 이상 부패 정치와 낡은 정치로는 처인구의 멈추어진 시계를 돌릴 수 없다"면서 "정치권 혼자만 하는 허풍정치에 종지부를 찍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 처인구의 시계를 힘차게 돌리겠다"고 말했다.

신바람 나는 정치, 정쟁에 매몰되지 않는 생산적인 정치, 민생을 보살피며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 정치를 강조한 그는 "지역 현안과 민원을 최우선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한 미래지향적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철새 정치인이 아닌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을 위해 헌신할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처인구가 미래로 갈 것인가, 후퇴할 것인가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경제를 살리고 지역의 운명을 좌우할 정책과 비전,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전 비서관은 용인특례시의 장래와 미래를 바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비전을 갖춘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처인구에 세계적 규모의 R&D센터와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반도체타워' 건설을 공약했다.

김 전 비서관은 "국가산단 건설에 따라 피해를 보게 될 주민들과 농축산 종사자들의 생업보장 및 소득증대, 중앙시장 일대 재생사업과 생활체육 여건 개선,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지를 정책적으로 뒷받침겠다"고 말했다.

김희철 대통령실 전 위기관리비서관은 육사를 졸업했으며 육군본부 정책실장, 군인공제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보훈부 보훈위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