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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블로거는 탕샤오유[糖小幽umi, 웨이보 딸림벗(팔로워) 450만 명)가 10월 20일 SNS에 올린 울산 여행 영상. 태화강을 배경으로 한 화면과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 등이 소개됐다.
 중국 유명 블로거는 탕샤오유[糖小幽umi, 웨이보 딸림벗(팔로워) 450만 명)가 10월 20일 SNS에 올린 울산 여행 영상. 태화강을 배경으로 한 화면과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 등이 소개됐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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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울산을 방문해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강동몽돌해변, 성남동 젊음의 거리 등을 여행하면서 울산 언양불고기, 강동미역 등 울산 대표 먹거리들을 즐기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누리소통망(SNS)에 올렸던 '왕홍' 3인.

울산시가 울산관광 홍보를 위해 초청한 '왕홍'은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사람을 뜻하는 왕뤄홍런(網絡紅人)의 줄임말로 '파워블로거'나 '인플루언서'로도 불린다. 이들은 모바일 생방송과 웨이보와 같은 SNS를 이용해 광고판촉(마케팅), 전자 상거래(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울산 여행 영상을 올린 3인의 왕홍은 중국 유명 블로그 탕샤오유(糖小幽umi, 웨이보 팔로워 450만 명), 루이웬(行者陆远, 웨이보 팔로워 192만 명), 당기(唐小球_828, 웨이보 팔로워 60만 명)다. 3명의 팔로워를 합하면 700만 명이 넘는다.

특히 이 중 '탕샤오유'는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인 프로게이머 도인비 선수의 아내로도 유명하다.

이들 '왕홍' 3명이 촬영한 울산 관광 영상들은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微博)'와 더우인(抖音, 중국판 틱톡) 등을 통해 홍보됐는데, 게시물이 올라간 지 한 달 만에 중국 사용자 1000만 명 이상이 보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의 관광지와 문화, 특산물 등 다양한 울산의 모습을 담은 게시물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잘 몰랐던 한국의 도시 울산을 새롭게 알았다,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울산의 바다를 보며 너무 치유(힐링)가 되었다',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울산이구나', '울산 언양불고기는 꼭 먹어보고 싶다' 등 다양한 댓글들이 달렸다.

울산시 윤영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7일 "중국 유명 블로거들의 울산 여행 콘텐츠를 통해 중국에 울산의 매력을 생생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울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태그:#울산관관중국프워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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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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