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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국민의힘, 충주4) 충북도의원이 9일 오전 충주소방서 명예소방관 위촉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나 비판이 일고 있다.(사진출처 : 김종필 도의원 페이스북 )
 김종필(국민의힘, 충주4) 충북도의원이 9일 오전 충주소방서 명예소방관 위촉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나 비판이 일고 있다.(사진출처 : 김종필 도의원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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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국민의힘‧충주4) 충북도의원이 9일 오전 충주소방서 명예소방관 위촉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나 비판이 일고 있다. 

9일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충청북도 균형안전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균형안전국은 14명이 사망한 오송참사가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 도로통제를 책임진 기관이다.

하지만 이 자리에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필 도의원은 자리에 없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한 대신 충주소방서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김 의원은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돼 위촉장을 받았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도의원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충북참여연대 이선영 사무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자 (도의원의) 책무"라며 "개인적인 일로 빠진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의정비를 받고 직무를 수행하는 도의원이 겨우 그런 정도의 사유로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기본적인 분별력도 갖추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히 소방본부는 건설환경소방위원회의 피감기관"이라며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는데 피감기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는 것도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종필 도의원은 "적절하지 못했다"며 "행사를 마치고 서둘러 의회에 도착해 오후 행정사무감사에는 참석했다"고 해명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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