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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왼쪽 3번째)이 2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울산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왼쪽 3번째)이 2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울산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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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긴축예산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울산광역시가 국가예산 심사 마지막 단계인 국회 심사를 앞두고 사전에 기획재정부(기재부)를 방문하는 등 정기국회 국비증액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돌입했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이 지난 10월 17일 기재부 예산실을 방문한 데 이어, 10월 24일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기재부 예산실을 방문, 경제예산심의관과 면담을 하고 국토교통예산과, 산업중소벤처예산과, 농림해양예산과, 연구개발예산과, 정보통신예산과를 방문해 협조를 당부했다.

울산시는 특히 오는 25일부터 예산이 본회의에서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국가예산팀장 외 1명으로 구성된 국비 확보 캠프를 국회 인근에 설치, 상주하면서 국비 확보에 밀착 대응할 예정이다.

국비확보를 위한 상주팀은 이 기간 동안 서울본부와 함께 각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종합심사 결과를 수시로 점검하고 여‧야 의원들에게 국비 증액을 요청하는 등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울산시는 그동안 현 정부 실세로 거론돼 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 등의 능력 발휘를 기대하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30일에는 지역 국회의원 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정기국회에서 심사할 국비증액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안효대 울산 경제부시장은 정부부처 방문에서 이날 정부안에 미반영된 울산지역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증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울주 범서~경주시계(국도14호선) 확장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기반(플랫폼) 구축사업 ▲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 기반시설 구축(이차전지 특화단지) 등이 있다.

또한 ▲울산 청년창업 거점(허브)공간 조성사업 ▲동구 일산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도심형 정원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사업 ▲선암수변 치유의 숲 조성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성능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구축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조선해운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 및 데이터 사업(비즈니스)모델 실증 사업 등이다.

태그:#울산국비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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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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