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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의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이를 반대했다.
 육사의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이를 반대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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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무장투쟁으로 일본군을 격멸했던 백야 김좌진 장군의 고향이 뿔났다. 육사에서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이를 반대했다.

21일, 홍성 홍주의사총에서는 '독립 전쟁영웅 흉상 철거, 이전 백지화를 위한 21세기 의병, 독립군 걷기대회'가 민족문제연구소 홍성지회 주관으로 열렸다.

'독립군 걷기대회'가 열린 이날은 청산리전투가 시작된 날로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를 비롯해 아산·홍성지회와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독립군 걷기대회' 출발점인 홍주의사총은 사적 제431호로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후 민종식을 중심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홍주성을 탈환했던 이름 모를 의병들의 혼과 넋이 묻혀있는 곳이다.

이같은 항일투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홍성은 이번 육사 내에 있는 김좌진 장군,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김규태 민족문제연구소 홍성지회장은 "육사의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을 철거 또는 이전하려 한다"면서 "이는 전재산과 목숨까지 바쳐 되찾고 지키고 물려주려 한 독립군과 의병이 세운 대한민국의 뿌리를 훼손하는 짓"이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홍주의병과 독립 영웅의 혼이 우리와 함께 있다"며 "역사와 나 자신, 우리 후손들에게 비겁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민족문제연구소는 정부와 육사에 단 한 분의 흉상도, 단 1cm도 움직이지 말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특히, 홍주의사총을 출발한 시민들은 홍성 오거리 백야 김좌진 장군의 동상 앞에서 잠시 멈춰, 다시 한번 흉상 이전에 반대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시민들은 홍성 홍주성 인근 평화의 소녀상까지 행진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정부는) 독립 정신을 훼손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왜곡시키고 있다"면서 "그러한 정부 앞에서 우리 홍성과 충남의 의연한 시민들은 참지 못해 이 자리에 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헌신으로 나라와 민족을 지켰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친일적인 행각으로 어처구니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세상을 바꿔야 한다"면서 탄핵을 주장했다.
 
육사의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이를 반대했다.
 육사의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이를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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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의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이를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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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의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이를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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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의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이를 반대했다.
 육사의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이를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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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의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이를 반대했다.
 육사의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이를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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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걷기대회’가 열린 이날은 청산리전투가 시작된 날로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를 비롯해 아산·홍성과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독립군 걷기대회’가 열린 이날은 청산리전투가 시작된 날로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를 비롯해 아산·홍성과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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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규태 민족문제연구소 홍성지회장은 “육사의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을 철거 또는 이전하려 한다”면서 “이는 전 재산과 목숨까지 바쳐 되찾고 지키고 물려주려 한 독립군과 의병이 세운 대한민국의 뿌리를 훼손하는 짓“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날 김규태 민족문제연구소 홍성지회장은 “육사의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을 철거 또는 이전하려 한다”면서 “이는 전 재산과 목숨까지 바쳐 되찾고 지키고 물려주려 한 독립군과 의병이 세운 대한민국의 뿌리를 훼손하는 짓“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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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걷기대회’ 출발점인 홍주의사총은 사적 제431호로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후 민종식을 중심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홍주성을 탈환했던 이름 모를 의병들의 혼과 넋이 묻혀있는 곳이다.
 ‘독립군 걷기대회’ 출발점인 홍주의사총은 사적 제431호로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후 민종식을 중심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홍주성을 탈환했던 이름 모를 의병들의 혼과 넋이 묻혀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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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성군, #독립운동가흉상이전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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