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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7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 시민행동은, 서산호수공원에서 6차 촛불집회를 열고 핵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쳤다.
 10일 오후 7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 시민행동은, 서산호수공원에서 6차 촛불집회를 열고 핵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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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중단됐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집회가 재개됐다. 지난 10일 오후 7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 시민행동(아래,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충남 서산호수공원에서6차 촛불집회를 열고 핵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쳤다.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지난달 2일, 1차 촛불행동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촛불집회를 이어가는 간다. 이날 집회에는 서산태안지역 시민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5일 일본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이날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은 "힘 모아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환경을 위해 핵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에 동참하자"라고 말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내어준 것은 다시 되찾을 수 있지만, 빼앗긴 걸 되찾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면서"(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에) 정말 화가 나고 속상한 마음에 촛불을 들었다"고 밝혔다. 

칠순의 한 어르신은 "일본은 핵 오염수 처리비용을 아끼려고 우리나라 동해와 서해를 오염시키는 핵 오염수를 방류하고 있다"며 "지금의 상황을 홍범도 장군과 이순신 장군이 보면 환장할 노릇"이라면서 "후손들을 위해 일본과 우리 정부는 똑바른 길을 가기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아이 셋을 둔 시민은 "핵 오염수 방류로 바다는 점점 오염될 것이다. 자식들에게 조금이라도 깨끗한 먹거리를 주기 위해서 행동할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잘해서 우리나라 위상이 올라가고 우리가 좀더 안전한 환경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그런 순수한 마음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해서 반대 집회에 계속 나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서산시의회에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제정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최근 논란인 현대오일뱅크 폐수 불법 배출과 폐놀 대기 중 유출과 관련한 시민토론회를 13일 오후 서산시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7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 시민행동은, 서산호수공원에서 6차 촛불집회를 열고 핵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쳤다.
 10일 오후 7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 시민행동은, 서산호수공원에서 6차 촛불집회를 열고 핵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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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7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 시민행동은, 서산호수공원에서 6차 촛불집회를 열고 핵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쳤다.
 10일 오후 7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 시민행동은, 서산호수공원에서 6차 촛불집회를 열고 핵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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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7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 시민행동은, 서산호수공원에서 6차 촛불집회를 열고 핵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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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태안시민행동, #핵오염수방류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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