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라이온즈

3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라이온즈 ⓒ 삼성라이온즈


4연패 위기의 삼성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과의 시즌 열다섯 번째 맞대결을 준비한다.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 삼성전 성적이 좋은 두산 선발 브랜든을 공략해야 한다.

삼성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주중 2연전 일정을 치른다. 첫 번째 매치업으로 외국인 에이스 뷰캐넌을 내세워 브랜든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의 투타 밸런스가 엇박자를 타고 있다. 3연패 기간 동안 팀 타율은 0.255로 리그 전체 8위, 팀 평균자책점은 7.56으로 리그 전체 9위다.

삼성이 연패 탈출을 하기 위해서는 선발 뷰캐넌이 어느 정도 버텨줘야 한다. 뷰캐넌은 이번 시즌 26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NC전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는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대구에서도 1차례 맞붙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가 있다.
 
 삼성 타선이 상대해야 하는 두산 선발 브랜든

삼성 타선이 상대해야 하는 두산 선발 브랜든 ⓒ 두산베어스


뷰캐넌의 역할만 중요한 게 아니다. 삼성 타선 역시 두산의 외국인 선발 브랜든을 얼마만큼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브랜든은 이번 시즌 13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KIA전에선 4.2이닝 6실점(4자책)으로 고전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이 있었다. 성적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로 킬러의 위력을 과시했다. 투구 내용도 7이닝 1실점(1자책), 7이닝 무실점으로 모두 QS+ 투구를 선보였다.

브랜든의 삼성전 피안타율이 불과 0.128다. 실제로 김현준(6타수 1안타)과 구자욱(5타수 1안타), 강민호(2타수 무안타), 오재일(3타수 무안타) 등 삼성의 주축 타자들이 브랜든을 상대로 고전한 편이었다. 그나마 피렐라가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삼성 주축 타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과는 멀어진 삼성이지만, 팬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줘야 한다. 삼성은 천적 브랜든을 꺾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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