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행진에 성공한 두산

7연승 행진에 성공한 두산 ⓒ 두산베어스


8연승을 노리는 두산이 잠실야구장에서 NC와의 시즌 13번째 맞대결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 두산전 성적이 좋은 NC 선발 페디를 공략해야 한다.

두산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주중 2연전 일정을 치른다. 첫 번째 매치업으로 장원준을 내세워 페디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두산의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7연승 기간 동안 팀 타율은 0.301로 리그 전체 4위, 팀 평균자책점은 2.63으로 리그 전체 1위다. 연승 기간 동안 투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두산이다.

두산이 8연승 및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발 장원준이 어느 정도 버텨줘야 한다. 장원준은 이번 시즌 6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9일 삼성전에선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NC 상대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잠실에서는 3.2이닝 2실점(2자책)으로 고전하며 패전의 멍에를 쓴 기억이 있다.
 
 두산 타선이 상대해야 하는 NC 선발 페디

두산 타선이 상대해야 하는 NC 선발 페디 ⓒ NC다이노스


장원준의 역할만 중요한 게 아니다. 두산 타선 역시 NC의 외국인 에이스 페디를 얼마만큼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페디는 이번 시즌 25경기 18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롯데전에선 8.1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가 있다.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는 2차례 등판이 있었다.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킬러의 위력을 과시했다. 투구 내용도 6이닝 무실점,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모두 QS 투구를 선보였다.

페디의 두산전 피안타율이 불과 0.122다. 실제로 김재환(6타수 무안타), 정수빈(5타수 무안타), 로하스(5타수 무안타) 등 두산의 주축 타자들이 페디를 상대로 고전한 편이었다. 두산 주축 타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NC와의 맞대결에서 6승 6패 박빙의 승부를 보여준 두산. 거기에 페디라는 큰 산과 마주했다. 두산은 페디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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