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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선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선임행정관이 근무 당시 대통령 전용기 탑승 직전 사진을 찍고 있다.
 최용선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선임행정관이 근무 당시 대통령 전용기 탑승 직전 사진을 찍고 있다.
ⓒ 최용선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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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사이버사령부 댓글 수사기록을 무단 열람했다는 <조선일보> 의혹 보도로 보수단체로부터 고발된 최용선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 선임행정관은 1일 "불순한 의도를 가진 세력의 정치공작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 선임행정관은 이날 피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면서 입장문을 내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사이버사령부 댓글 사건과 관련한 어떠한 수사기록도 열람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 국군기무사령부 등이 조직적으로 야당 인사들을 공격하는 댓글을 달고, 정치에 개입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이미 사법적 심판이 끝난 사안을 부정하려는 일부 세력들이 화풀이용 희생양 찾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2022년 7월12일 '文 행정관, 軍사이버사 수사 기록도 무단 열람…그 뒤 김관진 구속'이라는 보도로 수사기록 불법 열람과 누설 의혹을 제기했다"며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등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저를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최 선임행정관은 "결론적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 행정관과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김관진 전 장관 및 사이버사령부 댓글 사건과 관련한 어떤 수사기록도 열람한 사실이 없다"며 "당연히 열람하지도 않은 수사기록을 사법당국을 비롯한 그 누군가에게도 누설할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또 "마치 제가 불법적으로 군 수사기관에서 수사기록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검찰과 군 검찰을 압박해 김 전 장관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것처럼 호도하는 정치세력이 있다"며 "정당한 수사에는 적극 협조하되, 있지도 않은 거짓된 사실을 꿰맞춰 분풀이 희생양을 찾으려는 불순 세력의 정치공작에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태그:#조선일보, #사이버사령부, #댓글사건, #김관진, #국가안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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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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