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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면 제비' 나만의 우표 시안
 '청암면 제비' 나만의 우표 시안
ⓒ 하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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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상남도 하동 묵계초등학교청암분교장(교장 송호민)는 2023 제비생태탐구동아리 '청암면 제비'의 '청암면의 제비와 귀제비'를 제작해 전시했다.

'청암면 제비' 동아리는 2023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표생태교육원의 제비생태 동아리 공모에 선정돼 4월부터 청암면 평촌마을과 하월마을의 제비생태를 탐구해왔다. 그동안 발견한 제비와 귀제비 둥지 20여 개 중 번식 둥지 수도 7개로 상당수 있었다.

학생들은 하교 후 지도교사와 함께 마을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제비의 생태를 관찰했다. 여섯 차례의 생태조사 후 제비와 귀제비의 특성을 담은 사진과 직접 고안 제작한 제비 똥받침 사진을 넣어 '청암면의 제비와 귀제비'란 주제로 나만의 우표를 제작했다.
 
제비 동아리 나만의 우표 발행 기념 사진
 제비 동아리 나만의 우표 발행 기념 사진
ⓒ 하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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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형으로 제작된 우표의 왼쪽 절반에는 우표 6장 크기의 동아리 학생 단체 사진을, 오른쪽에는 제비와 귀제비로 각각 3장씩 우표 6종을 담았다.

3학년 조도문 학생은 "제비의 알은 메추리알처럼 무늬가 있고, 귀제비의 알은 크기는 제비알과 같지만, 달걀처럼 무늬가 없어요. 정말, 신기했어요"라며 내년에도 제비동아리 참여를 기대했다.

같은 학년 최이안 학생은 "적게는 5분에서 많게는 15분 간격으로 어미 제비가 새끼들에게 차례로 먹이를 입에 넣어줄 때, 새끼제비가 입을 크게 벌리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또, 새끼 제비가 둥지 바깥으로 똥을 누는 게 신기했어요"라고 말했다.

분교장 김도훈 교사는 "더위를 무릅쓰고 즐겁게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학생과 며칠 동안 학생들과 함께 하교 후 시간을 이용하여 지도해 주신 지도교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태그:#제비 우표, #나만의 우표, #제비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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