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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한 윤석열 대통령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제복 입은 영웅, 그리고 그 가족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 김건희 여사도 자리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시는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이 나라의 주인이고 이 나라의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며 "이것은 국민주권주의와 자유민주주를 정하는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거듭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제복 입은 영웅들께 감사드린다"이라며 "여러분들이 바로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오찬사릍 통해 특별초청한 대상자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1968년 1.21사태 당시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을 저지하다 전사한 당시 종로경찰서장 고 최규식 경무관의 자녀 최민석씨와 손녀 최현정씨 ▲1999년 6월 15일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간 해상교전에서 승리 거둔 제1연평해전의 안지영 해군 대령(당시 참수리 325호 정장)과 허욱 해군 대령(당시 참수리 357호정 기관장) ▲제2연평해전의 주역 이희완 대령과 이해영 원사, 천안함 피격사건의 최원일 함장, 전준영 예비역 병장,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님 ▲연평도 포격사건의 최주호 예비역 병장과 유족대표 김오복님 ▲지난 3월 김제시 주택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하다 순직하진 성공일 소방교의 부친 서용묵씨 ▲보훈의 상징으로 '121879 태극기 배지'를 디자인한 이종혁 광운대 교수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올해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해"라며 "우리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던 것은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켜온 호국영웅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저는 6.25참전유공자회 손희원 회장님과 이하영, 김창석 이사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 담아 제복을 드렸다"면서 "이 제복에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정부와 국민의 다짐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영빈관에 먼저 도착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 한 명 한 명을 직접 영접했으며, 국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최고의 의전으로 맞이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영접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영접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국가유공자#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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