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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하나의 자위함기(원안)를 매달고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29일 오전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하나의 자위함기(원안)를 매달고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 부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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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욱일기'의 하나인 '자위함기'를 달고 부산에 입항했고, 평화통일운동단체는 "한반도 재침략 노림수"라며 반대하는 1인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29일 오전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 함정은 오는 31일 제주도 해상에서 열리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인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한다.

해상자위대의 부산 입항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부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28일에 이어 29일 부산 백운포 쪽에서 "욱일기 단 일본군함 부산 입항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이 단체는 30일, 31일에도 부산 서면에서 같은 행동에 나선다.

부산 평통사는 "한반도 재침략 노림수. 욱일기 단 일본 군함, 부산 입항 반대", "자위대 끌어들인 해양차단, 검색 훈련 중단하라. 한미일-한일 군사협력 확대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는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일본 해상 자위대의 부산입항을 그대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사태이다. 욱일기를 펄럭이며 부산에 들어오겠다는 이 침략군대 후예의 상륙을 허용하는 순간, 앞으로 자위대의 한반도 전개를 막기 위해서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6·15경남본부는 "조선반도 어디든 일본에게 군사적 용도로 내줄 수 있다는 한일의정서(1904년) 체결로 이 땅은 러일전쟁의 병참기지가 되었으며 결국 일본이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또다시 우리 민족에게 그런 비통한 역사를 강요하는 일본과 윤석열 정권은 비참한 말로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욱일기(旭日旗)는 일장기의 태양 문양을 중심으로 뻗어 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군기로 1870년부터 육군 군기로 사용했고,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통한다.

자위함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을 받는 '욱일기'의 하나로 1954년에 자위대법 시행령으로 채택됐다.  
 
29일 오전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하나의 자위함기(원안)를 매달고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29일 오전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하나의 자위함기(원안)를 매달고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 부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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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하나의 자위함기(원안)를 매달고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29일 오전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하나의 자위함기(원안)를 매달고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 부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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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평통사는 29일 백운포 앞에서 일본 해군함정 입항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부산 평통사는 29일 백운포 앞에서 일본 해군함정 입항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 부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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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평통사는 29일 백운포 앞에서 일본 해군함정 입항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부산 평통사는 29일 백운포 앞에서 일본 해군함정 입항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 부산 평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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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평통사는 29일 백운포 앞에서 일본 해군함정 입항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부산 평통사는 29일 백운포 앞에서 일본 해군함정 입항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 부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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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반도, #일본 해상자위대, #욱일기, #부산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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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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