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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전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예결결산 심의위원 4대4 동수 배분 요청에 대해 26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불합리한 요구”라고 반발했다.
 용인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전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예결결산 심의위원 4대4 동수 배분 요청에 대해 26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불합리한 요구”라고 반발했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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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 용인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전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예결결산 심의위원 4대4 동수 배분 요청에 대해 "불합리한 요구"라고 반발했다.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긴급대책회의에 들어간 민주당은 현재 용인특례시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용인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제7~9조를 따르고 있다는 입장이다.

위 조례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정족수는 8명 이상이며, 위원의 선임은 교섭단체 소속의원수의 비율에 따라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요청과 의장의 추천으로 본회의 의결을 거쳐 선임한다고 명시돼있다.

민주당 측은 "이 사항은 2022년 1월 6일에 개정된 조례의 일부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들이 공동발의하여 개정한 사항"이라며 "당시 위원장은 김운봉 현 부의장이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 지난 22일에도 총 17명의 의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이 사안에 대해 의논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석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정족수와 그 구성은 제8대 시의회 예결산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결점을 여야가 합의 후 이의 없이 개정했다"며 "국민의힘에서 주장하고 있는 불공평한 배분이 아닌 9대 원구성 당시 서로 이견 없이 결정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민의힘 기사가 보도된 25일은 시장과 민주당대표가 협의해서 집행부와 소통한다는 원칙으로 자리를 만든 다음 날이었다"며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협치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가 시민과 용인시를 위해 상호 노력하자고 좋은 분위기를 만든 다음날 이런 언론보도를 한다는 것은 소통과 협치를 하고자 하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용인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제9대 시의회 교섭단체 소속의원수가 국민의힘이 더 많았다면 우리에게 제안한 내용을 받아드릴 수 있는지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말하는 공정함과 합리적인 의회 구현이 110만 용인시민을 위한 것인지, 자당을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반박했다.

태그:#용인시의회, #민주당, #예산결산위원회,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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