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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를 방문 중인 이상길 엑스코 사장 일행은 DWTC 관계자와 지난 18일 만나 두바이에서 전시회를 함께 개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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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가 중동 최대 마이스(MICE) 복합센터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와 손잡고 국제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바이를 방문 중인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ubai World Trade Center, DWTC)와 신규 국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엑스코의 이번 협력관계 구축은 MICE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는 두바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MICE산업 활성화 및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상길 사장은 DWTC의 전시부문 총책임자인 마히르 줄파르 부사장과 지난 18일 만나 ▲MICE 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기업 육성 연계 무역대표단·투자자문단 교류 및 파견 ▲바이어 교류 및 전시회 홍보 강화 ▲신규 전시회 론칭 및 새로운 비즈니스 행사 개최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979년 설립된 DWTC는 21개 전시홀과 400개의 회의실로 구성된 120,773㎡ 규모로 연간 500개의 전시행사가 개최되고 전 세계300만여 명이 방문하는 아랍에미리트 최대 MICE 복합 센터이다.

DWTC는 올해 중동 최대 규모 ICT 전시회인 'GITEX Global', 중동 최대 물·에너지·기술·환경 분야 전시회인 'WETEX',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따른 지속가능 모빌리티 전시회 'Global EV Show' 등 주요 전시회를 앞두고 있다.

엑스코는 DWTC와 함께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 'ICT융합엑스포'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길 사장 일행은 또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인 나프코(NAFFCO) 본사를 방문해 칼리드 알 카티브 사장과 '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NAFFCO는 소방안전박람회 기간 중 10명 내외로 구성된 품목별 구매팀을 파견해 국내 소방장비업체들과 1:1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엑스코는 NAFFCO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소방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상길 사장은 "엑스코는 DWTC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여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을 위한 연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NAFFCO와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소방안전박람회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