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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는 입구에서 주탑까지 경치를 보면서 마음 놓고 걸을 수 있다.
 출렁다리는 입구에서 주탑까지 경치를 보면서 마음 놓고 걸을 수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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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이틀째인 6일,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에는 비가 내리는 중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었다.

청양군 누리집에 따르면 출렁다리는 지난 2009년 총길이 207m, 폭은 1.5m, 높이 24m로 건설돼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기록됐다. 하지만 지난 2019년 4월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402미터), 2020년 10월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600m)에 의해 그 기록이 깨졌다.

천장호 출렁다리 중간에는 청양의 특산물인 구기자와 고추를 형상화한 주탑이 있어, 출렁다리와 함께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탑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추, 구기자'라고 적혀있다.

뿐만 아니라, 상하좌우로 30~40cm 흔들리게 설계된 출렁다리를 걷다 보면 중간쯤에서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6일 기자가 만난 한 관광객은 인근 "예당호 출렁다리보다 스릴 있고 아찔하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칠갑산 정상까지 3.7km의 등산로가 이어진다. 칠갑산은 만물 생성의 7대 근원인 '칠(七)' 자와 육십갑자의 첫 번째이고, 싹이 난다는 뜻의 '갑(甲)' 자를 써 생명의 발원지로 전해져오고 있다. 특히 금강 상류의 지천을 굽어보는 산세에 일곱 장수가 나올 수 있어 칠갑산이라 전해지고 있다.

충남의 알프스라는 별칭답게 칠갑산은 지난 1973년 3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높이는 해발 561m로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출렁다리 입구에서 바로본 천장호 모습
 출렁다리 입구에서 바로본 천장호 모습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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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인데도 천장호 출렁다리를 찾은 연인.
 비가 오는 날인데도 천장호 출렁다리를 찾은 연인.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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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를 지나면 칠갑산 정상까지 3.7km의 등산로가 이어진다. 등산로 입구 계곡물 소리가 맑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칠갑산 정상까지 3.7km의 등산로가 이어진다. 등산로 입구 계곡물 소리가 맑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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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호 출렁다리를 지나면 칠갑산 정상까지 3.7km의 등산로가 이어진다.
 천장호 출렁다리를 지나면 칠갑산 정상까지 3.7km의 등산로가 이어진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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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입구에서 바라본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 입구에서 바라본 천장호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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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청양군, #천장호출렁다리, #충남알프스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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