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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캐나다 오타와 소재 국립예술센터(National Art Centre), 모던테이블 《속도》공연
 2023년 캐나다 오타와 소재 국립예술센터(National Art Centre), 모던테이블 《속도》공연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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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우수한 프로그램들을 해외에 소개해서 K-아트의 파급력을 확대해온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사업의 해외기관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추진하는'2023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사업의 해외기관 공모 기간은 오는 4월 20일까지이다.

기존에는 재외한국문화원 공모를 통해 공연·전시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재외한국문화원 공모 방식과 더불어 해외 문화예술 기관 공모로 이원화하여 사업이 추진된다. 해외 문화예술 기관과의 직통 채널 구축이 가능해진 것이다.

2015년에 시작된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은 한국의 우수한 프로그램들을 해외 현지에 소개하며 K-아트의 파급력을 확대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정기적으로 해외 순회에 적합한 한국의 대표 공연과 전시를 선발하고 해외 순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해외 문화예술 전문가 초청사업을 추진하며, 국내외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202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스 TMRW 갤러리, 킴킴갤러리《수퍼모던프로젝트》전시(안데스, 제빵을 통한 지질학 탐구 워크숍 《지질학적 베이커리》)
 202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스 TMRW 갤러리, 킴킴갤러리《수퍼모던프로젝트》전시(안데스, 제빵을 통한 지질학 탐구 워크숍 《지질학적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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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은 "2018년 전문가 초청 사업으로 내한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기획자 앤 로버츠(Ann Roberts) 요하네스버그의 TMRW 갤러리에 킴킴갤러리를 초대해 2022년도 <수퍼모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서 "한국 문화예술 콘텐츠의 작품성을 알아보고 이를 남아공에 소개해 양국 간 문화교류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모던테이블의 <속도> 공연 작품은 캐나다 국립아트센터에서 올해 2월에 전석 매진을 이루며 성공적인 공연을 마쳤다. 당시 공연은 작년 전문가 초청사업으로 내한한 캐나다 국립아트센터 캐시 리바이(Cathy Levy) 무용 디렉터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국제교류의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에 진흥원이 해외 주요 문화예술 기관을 대상으로 직접 협력을 통한 한국의 검증된 우수 프로그램을 내보이는 방안이 추진된 것이다.

진흥원은 "문화원 공모 외 해외 문화예술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신설함으로써 현지 협력기관의 책임 운영 구현을 이룰 전망"이라면서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공모 이원화는 효과적인 해외 순회 사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의 해외 문화예술 기관 공모는 오는 4월 20일 자정까지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해외기관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s://kofice.or.kr/index.asp) 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태그:#트래블링코리안아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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