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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밤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천변에서 교통안전계 소속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
ⓒ 오마이뉴스 안현주 | 관련사진보기 |
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광산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9시25분께 남구 진월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행하던 중 교통표지판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이 비틀거리며 주행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경위를 상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153%로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다.
A 경위는 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경찰관 신분을 밝히며 차에서 내리지 않고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 경위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