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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관영 전라북도 지사, 김진태 강원도 지사, 대전시·경남·경북·충북·제주도 부단체장들이 27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를 발족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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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7개 시·도가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를 발족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대전시·경남·경북·충북·제주도 부단체장, 그린바이오 기관·전문가, CJ제일제당 등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들은 협의회를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그린바이오 연계 강화,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민·관 협의회는 앞으로 전북도를 비롯한 관계 부처·기관, 기업·단체와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 규제 효율화를 위한 협의체계 구축 ▲생명공학기술이 적용된 농식품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공동 연구 ▲기업 간 네트워킹 ▲그린바이오 데이터 온라인 플랫폼 운영 등 협업으로 그린바이오 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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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7일 농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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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북도는 종자산업진흥센터(김제)와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정읍), 발효미생물산업화진흥원(순창),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익산) 등 그린바이오 기관 5곳 중 4곳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정읍에 위치한 ㈜에코비즈넷의 미생물 사료첨가제 수출 모델이 혁신 우수사례로 소개돼 농생명산업 메카로서 전북의 위상을 높였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그린바이오는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전북의 강점을 살려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며 "전북의 농생명산업 수도 6대 전략 중 하나인 스마트 그린바이오 허브를 구축해 농생명 기업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월 발표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에서 종자, 동물용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 6대 분야 산업 거점을 지정하고, 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