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월간 통신원 pick! 한류는 지금'(이하 월간리포트)을 창간한다. 42개국 46개 지역의 해외통신원이 보내오는 해외리포트의 별책 요약판이다. 해외통신원들은 그동안 지구촌 곳곳의 한류 현장과 각국의 문화산업 이슈를 국내외 독자들에게 제공해 왔다.
진흥원에 따르면 월간리포트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 방송, 영화, 케이팝 등 한류 콘텐츠산업 주요 현황과 음식, 뷰티, 패션 등 한류 연관산업 이슈이다.
진흥원은 "월간리포트는 이와 관련된 해외통신원 리포트를 취합‧가공해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국내외 콘텐츠산업 통계뿐만 아니라 해외 문화정책 현황 등 매월 다양한 정보를 수록함으로써 한류 정보를 통합하고, 관련 업계‧학계‧정책입안자에게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월간리포트가 해외한류실태조사, 한류백서, 한류나우 등 진흥원의 기존 한류 연구자료와 종횡으로 연계돼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한류 정보제공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진흥원은 2023년 상반기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중동 13개국 13명의 해외통신원을 신규 채용한다. 선정대상국 현지에 거주하는 문화산업 전문가·관계자로서, 현지어와 한국어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고 한국어 기사 작성이 가능한 내·외국인 모두 지원 가능하다.
2023년 3월 현재 몽골, 일본(도쿄), 카자흐스탄 3개 지역은 현지인이 통신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서류접수 기간은 3월 13일부터 4월 7일까지이며, 신규 통신원은 5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관련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 채용공고란(https://url.kr/kbqt3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 조사연구팀 김아영 팀장은 "월간리포트가 한류 정책수립과 현황파악에 요긴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면서 "월간리포트를 함께 꾸려나갈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매월 중순 발행될 월간리포트는 진흥원 홈페이지 해외통신원란(https://url.kr/1o24nx)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