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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회 회원들이 2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회 회원들이 2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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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굴욕외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회(지회장 최기섭, 아래 지회)는 2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한일 정삼회담을 인정할 수 없다"며 "3.16 정상회담 이전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회는 "한일 정상회담 전날인 지난 15일자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포함, 일제하 강제 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와 구상권 포기, 그리고 위안부 합의, 독도 문제, 후쿠시마 수산물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무려 9개 지면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오늘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의 모든 회원들은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3월 16일은 두고두고 치욕의 날로 기록될 것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구상권 포기로 우리국민의 자존감마저 버렸다. 반도체 부품 소재 몇 개로 국민의 자존심을 땅에 떨어 뜨려야 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요미우리신문 방송 내용이 사실인지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며 "사실이 아니라면 요미우리신문과 소송을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그:#민족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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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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