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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위치도.
▲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단 위치도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위치도.
ⓒ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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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대한민국 우주발사체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가 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22년 12월 22일 김영록 전남지사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과 관련해 기자 브리핑하는 모습.
▲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단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우주발사체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가 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22년 12월 22일 김영록 전남지사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과 관련해 기자 브리핑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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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대한민국 우주발사체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가 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개최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는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일원에 173만㎡ 규모로 조성된다. 2030년까지 사업비 3800억 원이 투입된다. 우주발사체 조립 및 부품 제조 전·후방 기업과 발사체 연구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우주발사체 앵커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화되고 4조 9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공공·민간의 위성 발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발사체 제조 기술 및 기업 육성, 우주산업 기반시설(인프라) 확장과 기업 입주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한 국가산단 조성의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국토교통부 평가에 적극 대응한 것이 후보지 선정에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고흥에는 국내 유일 우주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데다, 지난해 12월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가 지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기업 유치 공간 조성을 위해 전남도와 고흥군이 지속해서 노력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전남도가 세계를 선도할 대한민국 우주발사체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국내 항공산업 기반 미흡으로 보류된 '무안 항공국가산단 후보지'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KTX 경유와 연계해 유치 업종을 다양화하는 등 사업 계획을 보완하는 한편, 도에서 역점 구상하는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융복합단지', '국제유기농식품 수출플랫폼 구축사업' 등과 함께 국가산단 지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태그:#전남도,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 #나로우주센터, #고흥, #국가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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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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