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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충남도 폭설한파 긴급점검회의.
 23일 열린 충남도 폭설한파 긴급점검회의.
ⓒ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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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에 39.1㎝의 눈이 내리는 등 충남 전역이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눈은 24일 아침까지 계속될 전망이어서 각 지역이 제설작업 등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5시 기준 서천군이 22일 24.1cm와 23일 15cm 등 총 39.1cm의 적설량을 보였다.

뒤를 이어 보령시가 10.6cm, 청양군 8.5cm, 부여군이 7.6cm를 기록했다(평균 6.9cm).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천안시의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6도까지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도 영하 7~9도를 기록하고 있다.

바람도 심해 홍성군과 서산시가 최대순간 풍속 15m/s를 넘었고 태안군, 공주시, 아산시가 13~14m/s를 나타냈다.

충남지역에는 지난 22일 오전 8시 20분부로 서천군에 대설경보가, 나머지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파 주의보는 천안, 공주 등 10개 시‧군에, 강풍 경보는 보령, 서산 등 6개 시‧군에, 서해 중부 앞바다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졌다.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강설 및 한파로 인해 한랭질환자는 총 9명이 발생해 80대 남성이 사망했으며, 도로 3곳과 여객선 항로 7개소가 통제됐다.

도는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도와 시‧군 공무원 등 346명이 밤새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23일에는 김태흠 지사, 15개 시·군 시장·군수 또는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현재 제설 작업에 투입 중인 인력은 2255명, 장비는 1813대이며, 염화칼슘 등 자재는 2680톤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충남도, #폭설, #한파, #서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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