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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변광용 위원장은 13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가대교 통행료 반값 인하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변광용 위원장은 13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가대교 통행료 반값 인하를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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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통행료가 비싸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은 '반 값 통행료'를 요구하며 "윤석열정부에서 삭감한 '통행료 인하 방안 용역비'를 재편성하고 통행료 인하 공약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거제시장 출신인 변광용 위원장은 13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제시민과 국민이 체감하는 반값 거가대교 통행료의 조속한 시행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

변 위원장은 "지난 민선 7기 변광용 거제시정과 김경수 경남도정은 지역사회와 함께 통행료 인하를 위한 긴밀한 소통과 다각적 활동을 지속하며 단계적 인하의 틀을 구성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왔다"고 했다.

이어 "자금 재조달을 비롯해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사업을 통한 거제 지역의 관광지 조성과 통합 관리, 장목관광단지 개발사업 수익금의 거가대교 자본 재구조화, 고속도로 연장과 국도 승격 등 통행료 인하를 위한 다양한 실행계획도 적극 추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변 위원장은 "2021년 용역 결과 중 한 방안인 거가대교 자금재조달의 계획서가 사업시행자로부터 제출되고 이와 함께 민자 사업자의 차입금 금리를 4.11%에서 3.29%로 낮추면서 869억 원의 재원이 마련되었다"며 "민선 7기에서는 이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에 전액 투입하고, 1만 원인 승용차의 통행료를 7000원으로 인하를 추진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 위원장은 "현재 경남도는 자금재조달로 마련된 869억 원 등을 활용해 휴일에 한정한 승용차 1000~2000원 통행료 인하안 등을 추진하며 시민과 국민이 전혀 체감할 수 없는 생색내기용 인하로 후퇴하고 있다"고 했다.

변 위원장은 "인하 폭, 인하 범위, 인하 차종 등 획기적 확대가 되어야한다"며 "시민의 짐을 덜고, 산업 경제, 운수 물류, 관광 등 지역 경제 발전 및 활성화에 힘이 될 수 있도록 거가대교 반값 통행료 인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공약한 것과 관련해, 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삭감한 통행료 인하 방안 용역비를 다시 편성하고, 시민과 국민께 약속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 이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이날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에 민선 8기 6개월 동안의 노력을 왜곡하는 것은 아쉽다"며 "통행료 7000원(승용차)과 반값 통행료는 협의되거나 추진되지 않은 사안이다"고 했다.

경남도는 "민선 8기 들어 적극적으로 통행료 인하를 위해 노력중이다"며 "지난해 12월 자금재조달 계획서가 제출되어, 민선 8기에 공유이익이 최종 확정되었고, 공유이익을 통행료 인하에 활용하고자 부산시와 협의 마무리 단계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정부 예산으로 반영되지 못한 민자도로 용역비는 지역과 도내 국회의원과 함께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태그:#거가대교, #변광용,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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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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