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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의회 전경
 강릉시의회 전경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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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월정수당 대폭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강릉시의회 수뇌부가 도시교류를 이유로 대거 해외 출장을 떠나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강릉시의회 의장단 6명과 의회사무국장(4급) 등 사무직 5명은 5박 6일 일정으로 몽골로 해외 출장을 떠났다. 몽골 자브항도에서 초청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해외 출장에 든 금액은 1900만 원으로 다른 예산에서 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내에서는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춘천시와 원주시의회가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국외 연수비로 편성됐던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한 것과 대조되기 때문이다.

특히 강릉시의회는 강원도 빅3 도시인 춘천시와 원주시 의회 월정수당을 기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이유로 2023년도 월정수당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선택적 따라하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게다가 최근 강릉시의회 현역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거나 검찰에 고발된 데 이어, 행정사무 감사 기간 동안 몰래 야구 경기 관람을 가는 등 의원들의 일탈 행위가 끊이지 않았지만 강릉시의회는 윤리위원회 회부조차 하지 않으며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했다.

강릉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한 지난해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태그:#강릉시, #강릉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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