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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 2023년 1월 16일 오후 1시 51분]

아동권리를 옹호하고 아동관련 정책에 자문하는 제1기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참여위원회(아래 참여위원회)가 지난 4일 출범했다. 참여위원회는 아동과 관련된 정책적 논의에 참여하고 각 지역의 아동권리 실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다. 

제1기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참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곽범주 부위원장은 현재 아라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고 비영리단체 옐로소사이어티에서 운영하는 17개 시·도 아동정책영향평가 제주지역 대표단으로 활동중이다.

다음은 곽 부위원장과 일문일답.
 
곽범주 제1기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참여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0월 25일 임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발언하는 곽범주 부위원장 곽범주 제1기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참여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0월 25일 임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윤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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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위원장 당선을 축하드리고, 포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참여위원회가 제주도의 아동인권 증진을 위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부위원장으로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아동참여위원회는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참여위원회는 제주도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하며, 아동권리 보장과 아동의 참여 증진을 위해 설립된 곳입니다."

- 아동권리의 보장, 왜 중요한가요?

"미래를 살아가는 주체는 아동이고, 사실 시대별로 사회 공감대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아동이 살아갈 세상, 아동이 참여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참여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의 역할은?

"참여위원회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꾸려진 임원단으로써 위원장을 보좌하여 이상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방향성을 잡는 나침반같은 역할입니다."

- 부위원장으로써 목표가 있으시다면.

"참여위원회가 규모가 커져서 도내에서라도 백명 이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위원회로 변화했으면 좋겠고 참여위원회 위원으로써는 우리가 하는 일을 사회나 도민들이 더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습니다. 관심보다 더 큰 지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참여위원회 내에서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참여위원회 인원이 현재 스무명인데, 이런 단체는 스케줄 조율 이슈로 많이 보기가 어렵습니다. 서로 많이 보며 친밀감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곽범주 제1기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참여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0월 25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범주 제1기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참여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0월 25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윤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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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는 최근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요?

"사실 어렵지는 않습니다. 도지사님께서 확고한 방향성에 대한 생각만 있다면 충분히 실현될 수 있기에 도가 잘 할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 제안하신 정책인 학교밖 아동 학습 지원금 지급이 흥미로웠습니다.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학교 교육예산이 엄청나게 많은데, 교내 아동뿐만 아니라 학교밖 아동, 소수아동들을 위해서도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안팎의 교육행정 서비스 격차가 없어져야 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도 필요합니다."

- 다양한 아동권리의 영역 중 보완 필요성을 가장 실감하고 계신 영역은?

"아동 최선의 이익의 원칙이 가장 중요합니다."

- 추후 위원회 활동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하고 계신가요?

"예산이 되는 선에서, 제주도를 벗어나 연수를 떠나서 전문적 교육을 받고 다른 사례들을 참고해보고 싶습니다. 도지사님께서 '갔다 와!' 하시면 해외도 가보고 싶고 (웃음) 그렇습니다."

태그:#아동참여위원회, #아동,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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