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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2022.1.18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2022.1.18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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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6일 "미국이 조선반도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공보문을 통해 "미국과 일부 추종국가들이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연합훈련들에 대한 우리 군대의 응당한 대응행동조치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부당하게 끌고간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포함한 미 해군 항모강습단이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한반도 해역에 재전개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

군 당국은 전날(5일) 미 항모강습단의 재전개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의 내용에 기초한 것이라면서, 한미 국방장관은 전화 통화를 통해 항모강습단의 재전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합동참모본부(합참)는 6일 오전 6시 1분경부터 6시 23분경까지 북한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제원, 속도, 고도 등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9월 25일 이후 12일 사이 6번째다.  지난 4일 발사한 '화성-12형' 추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은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떨어졌다.
 

태그:#북한 미사일, #북한 외무성, #미 항모강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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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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