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산시의회가 14일 오전 10시 제275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으나 회의 시작 5분도 못돼 정회했다.
 서산시의회가 14일 오전 10시 제275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으나 회의 시작 5분도 못돼 정회했다.
ⓒ 방관식

관련사진보기

 
원 구성을 둘러싼 서산시의회의 파행이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의 주도로 14일 오전 10시 열린 제275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회의 시작 5분도 못돼 정회했다. 

최다선인 김맹호 의원이 의장직무대행을 맡아 개회를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 전원이 불참, 지방자치법 73조 의결정족수에 미치지 못한 것.

이에 따라 ▲의장·부의장 선거의 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건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의 건 등의 안건은 기약을 할 수 없게 됐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산시의원들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산시의원들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 방관식

관련사진보기

 
이런 상황은 이미 예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임시회 시작 30분전인 오전 9시 30분 서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대서산시의회 원구성 파행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표로 입장문을 발표한 이경화 의원은 "합의서 없이는 원구성도 없다는 이야기냐?"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대답해 한동안은 해결책을 찾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앞으로 협상단을 구성해 국민의힘과 다시 논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본회의장서 만난 국민의힘 관계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서산시의회는 지난 4일 개원을 하려 했으나 의장 자리를 둘러싼 이견으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합의가 결렬되자 최다선인 3선 김맹호 의원과 2선 중 최고 연장자인 조동식 의원이 소속된 국민의힘 강경파 의원들은 조례에 따라 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후반기 의장자리를 담보할 수 있는 합의문을 고수하면서 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산시의회, #원구성, #파행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중앙화를 막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립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