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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 부는 바람이 기분 좋은 날, 노화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은 교문을 들어서면 커다랗게 자리를 잡은 후박나무 아래에서 맛있는 내음과 함께 모였다. 

노화중앙초등학교(교장 신연심)는 지난 6월 23일, 전교학생회와 학부모회가 기획하고 주관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운영했다.

전교학생회는 학부모회와 협력하여 아침밥 먹기 캠페인 운영하기 위해 몇 차례 협의를 거쳐 직접 현수막을 디자인하고, 학생들과 함께 메시지 피켓을 만드는 등 행사를 추진하였다. 학부모회 또한 건강하고 맛있는 아침밥을 위해 정성스럽게 컵밥을 준비했으며, 미리 학생 및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캠페인 당일 아침, 커다란 후박나무 그늘 아래에서 정성껏 준비된 아침밥을 나누어 먹었다. 아침을 먹은 학생들은 전교학생회와 함께 캠페인 메시지를 외치고, 학부모회의 아침밥 나눔 활동 및 뒷정리를 돕는 등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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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한 노화중앙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이렇게 모든 학생이 맛있게 아침밥을 먹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같은 마음으로 부모님들께서 아침밥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우리 노화중앙초 학생들이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2학기에는 조금 더 학생들과 협의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운영하도록 고민해 보겠다"며 보람찬 모습을 보였다.

신연심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멋진 후박나무 아래에 함께 모여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정말 아름다운 아침의 모습이다. 이렇게 정성껏 준비하고 함께 해 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응원했다.

노화중앙초등학교는 소통하며 함께 행복한 전남혁신학교 2년 차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며, 학생자치와 학부모 학교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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