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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이었던 그가 불의로 사고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의 삶아 살아오면서, 누구보다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불편한 점을 알고 있는 김 후보.
 비장애인이었던 그가 불의로 사고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의 삶아 살아오면서, 누구보다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불편한 점을 알고 있는 김 후보.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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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통해 충남 홍성 최초 여성장애인 군의원이며 홍성군의회 최초 민주당 비례대표의원이 된 김기철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홍성군의원 나 선거구(홍북읍)에 출마한 김 후보는 "충남도청이 (홍북·내포에) 이전한 지 10년 됐지만, 의료·교통·문화가 여전히 열악하다"면서 '홍북·내포 정주 여건 개선'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휠체어 바퀴에 '맡겨보니 역시, 믿으니까 다시, 김기철과 더불어'라는 글을 적은 김 의원은 내포신도시 환경개선을 강조했다. 

"내포신도시, 의료환경 개선하겠다"

그는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인구는 4월 말 기준 전체 홍북읍 인구 2만 9127명 중 87.2%인 2만 5396명에 달하지만 외연적인 도시 인프라만 갖춰졌을 뿐"이라며 "의료시설 부족으로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아이가 아프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30~40여 분을 이동해 홍성읍 종합병원으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가족이 행복한 돌봄과 복지 ▲소통과 배려가 있는 문화와 교통 ▲미래인재가 행복한 교육과 건강 ▲활력 넘치는 도시를 위한 소상공인과 청년 등 4가지 '우리 동네 희망 한 바퀴' 공약을 제시했다.

내포신도시 내 공원과 둘레길에 무장애 걷는 길, 공공형 운동장을 조성한다는 약속도 나왔다. 김 후보는 "주민들이 걱정하는 내포 집단에너지시설과 관련해 주민 건강권을 보장하고 알권리를 찾겠다"라고 말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만난 김 후보는 <오마이뉴스>에 "간절함과 절박함으로 뛰겠다"면서 "휠체어에 날개를 달고 다시 한번 달리고 싶다"며 "반드시 (군민들에게) 보답하겠다"라면서 의지를 나타냈다.
 

태그:#홍성군, #민주당김기철후보, #충남도정주여건,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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