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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가 화성시의원 비례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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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가 화성시의회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4일 진보3당(녹색당, 정의당, 진보당)과 민주노총 공동 화성시의원 비례후보 출마 선언을 했다. 

기자회견에는 이호원 녹색당 임시위원장, 민영록 정의당 화성시위원장, 박덕제 진보당 화성시위원장 직무대행, 김형삼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의장이 함께 했다. 

홍성규 화성희망연대 공동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한미경 후보는 "거대양당체제에 지친 화성시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 위해 출마했다"며 "진보3당의 결단과 민주노총의 지지, 시민사회의 응원으로 반드시 의회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년간 시민단체 활동가로서 소통과 연대의 힘으로 불평등 해소, 인권 존중, 모든 생명이 함께하는 화성시를 만들어 일상에서의 진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이호원 녹색당 임시위원장은 "생태, 평등, 기후위기, 젠더 등 녹색당의 고민 의제를 함께 할 수 있다고 판단, 온 힘을 다해 지지한다"고 말했다.

민영록 정의당 화성시위원회 위원장은 "양당 독점 정치가 아닌 다당제 민주주의 안착 위해 화성시의회 한미경 후보가 진출하도록 녹색당, 진보당, 민주노총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덕제 진보당 화성시위원회 직무대행은 "단순히 한 명의 시의원 당선이 목표가 아닌 다양한 진보적 의제가 시민의 삶에 녹아들 수 있도록 마음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삼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의장은 "진보3당의 화성시의원 비례후보 단일화 성사를 환영한다"며 "한미경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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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경 후보가 기초의원 비례 투표 용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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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공동대표는 퍼포먼스를 통해 "모두 7장의 투표용지 중 '기초의원 비례' 투표용지에 화성시민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기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한미경 후보는 현재 화성여성회 대표로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를 겸하고 있다. 20여년 동안 시민사회운동을 해왔고, 화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