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오른쪽)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오른쪽)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관련사진보기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주4일제 공약 검토에 대해 28일 "선거를 앞두고 나온 정치적 언사가 아니라 진정성이 담긴 것이라면 민주당이 압도하고 있는 국회에서 지금 당장 5인 미만 노동자에게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휴일에도 똑같이 쉴 수 있는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원회의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의 1호 공약인 주4일제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 대표는 "주52시간제로 서민 일자리가 줄었다고 비판하면서 정부가 한 일률적인 노동시간을 줄이는 데 부정적인 국민의힘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노동시간 제한 등 근로기준법 적용의 사각지대인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입법 보완부터 촉구했다.

여 대표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앞으로 기획하는 약속도 신뢰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일하는 모든 시민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는데 민주당이 미적미적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전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주4일제는 인간다운 삶을 위해 가급적 빨리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7월에도 "주 52시간은 너무 길다. 주 4일 근무 등 장기적으로 반드시 노동시간을 단축해나가야 한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지난 9월 자신의 1호 공약으로 주4일제를 제시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심 후보는 당시 5인 미만 사업장 등도 포함하는 '신노동법'도 함께 공약했었다.

[관련 기사]
이재명 "주 52시간도 너무 길다, 주 4일 근무 도입해야" http://omn.kr/1ujq5
심상정 1호 공약 "주4일제 '신노동법'으로" http://omn.kr/1v3cg

태그:#이재명, #심상정, #여영국, #주4일제, #노동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