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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뎁스조사 결과 국민보고대회'에 참석, 행사 도중 이준석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뎁스조사 결과 국민보고대회"에 참석, 행사 도중 이준석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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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후 보폭을 넓히고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을)이 4일 "정치는 통합의 과정이지 편가르기가 아니다"라며 "지난주 김어준 방송에 이어 이번 주 수요일 저녁에는 주진우 토크쇼에 나간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 하기가 참 어렵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홍 의원은 "확장성 부족이라고 해서 반대 진영의 시사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유시민, 진중권 교수와 토론도 하면서 소통하면 왜 그런 프로에 나가느냐, 왜 그런 사람과 토론 하냐고 비난 한다. 또 한편으로는 확장성이 없다고 비난한다. 참 정치 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실제 홍 의원은 지난 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5년만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홍 의원은 해당 방송에서 "서울시장 바뀌면 제일 먼저 김어준씨가 잘릴 줄 알았는데. 그런데 왜 안 잘리고 계속 방송을 하고 있네요"라면서도 "다스뵈이다도 한 번 불러주시라. 나가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같은 행보는 대선을 준비중인 홍 의원이 기존의 '강성 보수' 이미지를 누그러뜨려 중도층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심산으로 읽힌다. 최근 홍 의원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2017), 당대표 시절(2017~2018)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빨간색 대신 푸른색 넥타이와 마스크를 고집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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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재킷 두른 홍준표가 두려워 하는 것 http://omn.kr/qx6y

태그:#홍준표, #레드준표, #김어준, #주진우,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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