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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이 3월 9일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3월 9일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 노무현정신계승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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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이 대통령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9일 SNS에 올린 글과 보도자료를 통해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 김두관은 대선승리를 향해 발걸음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영남지역 민주개혁 세력의 적통으로서, 지역주의를 민주주의와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극복하려는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길을 고스란히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본인을 두고 '보통 사람의 꿈을 이룬 사람'이라고 평가한 일화를 소개한 김 의원은 "노 대통령의 꿈인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길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또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두관을 보면 노무현이 생각난다"고 평가한 부분을 언급하며 "자신이야말로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한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포용사회를 계승할 수 있다"고 했다.

김두관 의원은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기 전, 어떤 흥미로운 인물들이 대선 주자로 나서느냐가 흥행에 매우 중요하다"며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확실한 계승자', '화끈한 개혁 김두관'으로 출발선에 서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틀 노무현'이라 불리는 김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주의 타파', '지방분권의 철학'을 계승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남해 출신인 김 의원은 영남에서만 5번의 낙선에도 불구하고 남해군수와 국회의원, 경남도지사를 지냈다.

김두관 의원은 오는 6월 중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의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대표 공약으로 주장해 온 기본자산에 관한 책도 곧이어 출간될 예정이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해당 글에 대해 "출마에 앞서 본인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정치적 각오를 다지는 글"이라고 덧붙였다.

태그:#김두관 의원,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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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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