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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총이 고위급정책회의를 끝내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고위급정책회의 8일 오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총이 고위급정책회의를 끝내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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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총이 고위급 정책협의를 통해 3월 임시국회 때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바꾸는 법안'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은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1회 고위급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 대표자들은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변경하는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 공공기관의 투명경영과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동이사제 도입 등 3월 국회 역점추진법안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적극적 고용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인사말을 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무엇보다도 지난 6개월 시기를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에게 한없는 우정을 베풀어주신 한국노총과 김동명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한국노총과 저희 민주당은 노동존중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택배노동자들을 위한 생활물류 산업발전서비스 법 제정, 필수노동자 보호지원법 제정 등 한국노총과 민주당의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인사말을을 통해 "'노동절' 명칭 변경, 노동이사제 도입, 가사노동자 고용 개선, 사회서비스원 설립 등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더불어 코로나19 종식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들의 5.1절 휴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보궐선거 승리와 함께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그 길에 한국노총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두 기관은 3월 국회 역점 추진 법안으로 ▲ 근로자의 날 명칭을 노동절로 변경(근로자의날 제정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 ▲ 공공기관 투명경영 및 협력적 노사관계구축을 위한 노동이사제 도입(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 가사노동자의 근로조건 및 고용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법적근거 마련(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및 운영근거 마련 등(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 ▲ 상병수당 도입(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안)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날 고위급정책협의회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강신표 수석부위원장, 허권 상임부위원장, 황병관 상임부위원장,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최미영 상임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박홍배 최고위원,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박광온 사무총장, 홍익표 정책위의장, 송옥주 환노위위원장, 윤후덕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 단장, 안호영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 부단장 겸 환노위 간사, 오영훈 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태그:#민주당 -한국노총고위급정책회의,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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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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