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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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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지난달 25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여한 박민식, 박형준, 박성훈, 이언주 예비후보.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지난달 25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여한 박민식, 박형준, 박성훈, 이언주 예비후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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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부산지역 일간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신문>이 여론조사업체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1일, 12일 이틀간 부산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28.7%, 민주당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은 23.4%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12.0%로 10%대 지지율을 기록했고, 이외에 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6.2%), 국민의힘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3%),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4.7%), 민주당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2.3%)은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을 나타냈다. '없음·모름' 응답은 17.3%였다.

이는 국제신문이 여야 후보 7명을 제시해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다. 진보당 노정현 부산시당위원장과 무소속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제신문>이 지난해 12월 26~28일 폴리컴에 의뢰한 4·7 보궐선거 관련 1차 여론조사(성인남녀 1014명)와 비교하면 김영춘 전 장관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1차 조사에서 박형준 교수(28.3%)와 김영춘(16.9%) 전 장관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3.1%P) 밖이었지만, 2차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는 모양새다.

당별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영춘 전 장관, 박형준 교수가 앞서 나갔다. 민주당에서는 '김영춘(30.8%)-변성완(11.0%)-박인영(6.8%)', 국민의힘에선 '박형준(36.1%)-이언주(15.2%)-박성훈(9.9%)-박민식(7.3%)' 순이었다.

박형준 교수(46.4%)와 김영춘 전 장관(34.4%)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박 교수가 12%p 차이로 우세였다. 반면 '김영춘 전 장관(36.6%) vs 이언주 전 의원(32.7%)',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30.3%) vs 변성완 전 권한대행(25.6%)'의 가상대결 결과는 모두 오차범위 내 경합 양상이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8.3%을 얻어 34.6%의 민주당보다 13.7%p 앞섰다. 그러나 보궐선거 프레임 공감도에서는 '정파와 무관하게 부산 발전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42.7%)'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는 응답은 각각 33.5%, 18.8%였다. 이에 대해 <국제신문>은 "정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표를 던지는 유권자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유무선 비율은 유선 19.5%, 무선 80.5%이며 응답률은 5.4%다. 조사결과에 2020년 12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비례(셀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태그:#국제신문, #여론조사, #박형준, #김영춘, #이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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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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